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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4년도 의료관광 예산 55억 편성
의료관광 플랫폼·클러스터 구축
2013년 10월 03일 (목) 15:17:16 진주원 기자 .
[의료관광신문=진주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14년도 예산으로 4조 3,384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의료관광 예산으로 55억원이 편성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2조 2,837억원, 기금 2조 547억원 등 2013년 본예산대비 5.7%가 증액 편성된 4조 3,384억원이라고 1일 밝혔다. 의료관광산업 육성 예산은 55억원으로 지난해 43억원에서 올해 12억원이 증액됐다.
의료관광 예산의 구체적인 항목으로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구축에 9억원이 편성된다. 온라인 통합 플랫폼은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에게 정보제공과 홍보는 물론, 예약 및 상담, 의료 관광 상품의 결재까지 전자 상거래 기능이 가능하며 2015년까지 구축해 경쟁국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시범 조성에 8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의료관광클러스터는 지역의 특화된 의료서비스와 관광프로그램을 결합해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시설로 내년부터 시범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러한 의료관광 사업은 외국인 의료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과 지역 의료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밖에‘크루즈관광 활성화’사업에 18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동북아 크루즈 시장 확대 등으로 최근 5년간 크루즈 관광객 수가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 크루즈 관광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크루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한편‘관광산업 융자’예산이 대폭 확대된다. 2013년 2,920억원이었으나 2014년 5,250억원으로 늘려 신규 객실 4,110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수중저가숙박시설, 전통한옥 등 대안형 숙박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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