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12-23 17:15
중국, 한류 성형관광 과연 이대로 계속 발전할 수 있을까?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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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류 타고 ‘성형 관광’ 증가



- 소득수준 향상, 외모 중시 풍조 등으로 원정 성형 유행 -
- 가격 투명성 유지와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 -



□ 대륙에 부는 성형 바람

 ○ 성형수술,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
  - 국제미용성형협회(ISAPS)에 따르면, 2009년 중국의 성형수술 건수는 총 219만 건으로 미국(303만 건), 브라질(247만 건)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
  - 시술 건수가 해마다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은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성형 대국으로 부상할 전망
  - 중국 성형산업은 연 15%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부동산, 자동차, 전자통신, 관광산업과 함께 중국 5대 소비 트렌드로 자리매김.
 
 ○ 20대 여성을 중심으로 거대시장 형성
  - 중국 성형시장은 20대 여성 위주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경제발전에 따른 소득수준의 향상, 대중매체의 발달, 서구식 외모에 대한 동경 등으로 그 열기가 확산
  - 미국에서 이뤄지는 성형수술이 주름살이나 뱃살 제거 등 중장년층 위주인 반면, 중국의 성형수술은 외모를 다듬어 취업과 결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원하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 집중
  -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쌍꺼풀, 코, 안면윤곽수술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번 수술을 받은 환자 중 30~40%가 또 다른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
  - 성형수술과 함께 화장품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미녀(美女)경제’라는 신조어가 등장했으며,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8%에 이름.


□ 모든 성형은 한국으로 통한다
 
 ○ 외국인 환자 3년간 10배 급증
  - 2007년 7901명이었던 외국인 환자 수는 2010년 약 8만여 명으로 3년간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1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08년 100만 명, 2009년 134만 명, 2010년 176만 명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를 나타냈으며, 최근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한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
  - 보건복지부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종합병원급에서는 내과와 산부인과 진료 빈도가 높았지만 의원급에서는 피부과(39%)와 성형외과(19.5%)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성형외과는 중국인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
 
 ○ 한국 성형기술 “好好好”
  -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연예인들을 ‘성형 미인’이라 폄하했던 중국인들의 시각이 수술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경제적 수준의 향상과 거센 한류 열풍으로 점차 변화
  -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국의 성형수술은 기술적 수준이 매우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인식이 높으며, 비용 또한 일본의 1/2, 미국의 1/3 정도로 저렴.
  - 대중여행망(大衆旅游□)에 따르면, 최근 한국 성형수술관련 동영상이 많은 중국인의 관심을 받았으며, 성형 전후의 사진들을 본 중국인들이 ‘기적’이라 표현할 정도로 한국은 ‘성형 강국’이라는 인식이 넓게 퍼짐.
  - 많은 중국인이 한국 연예인의 외모를 미의 기준으로 삼으며, 간단한 눈, 코 성형부터 중국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안면윤곽, 지방흡입술에도 높은 관심을 보임.


□ 중국인 환자 유치에 총력

 ○ 성형 관광객 유치 경쟁 ‘활활’
  - 중국인 환자 급증에 따라 24시간 중국어 전문 상담시스템, 1:1 전담 동시통역 제공 등 각 병원의 환자 유치활동 가속화
  - 리무진 서비스, 게스트 하우스 및 호텔 연계 할인 서비스, 성형 및 관광패키지 서비스 등을 통해 중국인 환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으며, 여행업계나 엔터테인먼트업과 같은 관련 산업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증가
  - 중국 네티즌 사이에 한국 미용성형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형시술, 피부과 시술과 쇼핑•관광을 결합한 여행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중개 사이트가 성황을 이루고, 중국의 미용관련 웹 사이트에 배너광고를 하는 한국 성형외과도 크게 늘고 있음.
 
 ○ 지자체들도 적극 나서
  - 대구시와 영남대 의료원은 2010년 공동으로 1500명의 중국인 의료관광단을 유치했으며, 강원도와 강릉시도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시작, 부산시와 인천시도 중국인 환자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
  - 의료관광단은 치료와 관광을 병행해 국내 체류 기간 비교적 큰 비용을 지출, 지방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지자체들은 중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선 상황

  ○ 중국 시장 진출 모색
  - 중국 위생부 마샤오웨이(馬曉偉) 부부장은 2010년 9월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성형외과들이 중국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
  - 중국 내 한국계 병원 진료과목 중 성형분야의 환자가 가장 많으며, 최근 내륙지역 소득수준향상, 외모중시 분위기, 한류 붐 등으로 한국의 성형미용 서비스 수요가 증가
  - 서울성모병원은 중국 길림대와 합작 성형센터 열고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삼성의료원은 북경대학병원과 상호 의료교육•연구 MOU를 체결
 


□ 시사점 및 전망
 
 ○ 투명한 가격,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
  - 상당수 중국인이 투명하지 못한 성형가격으로 피해를 보며, 일부 브로커들은 수수료 명목으로 수술비 이상의 가격을 요구해 폭리를 취함.
  - 수술 정가 책정을 통한 투명성 유지와 불법적인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한 지속적 감시와 규제가 필요
  - 미용 의료관광은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며, 에이전시를 통한 현지 병원과의 소견서 교환,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병원과의 연계 확대 등의 노력이 필요

 ○ 원정 성형 규제 움직임 예의주시
  - 중국 정부는 올해 안으로 전문병원을 제외한 미용실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성형 단속 법안, 일반 성형외과를 대상으로 한 위생검사 법안 등을 제정할 방침.
  - 지난해 중국 성형외과 및 화장품 업체들이 기록한 매출 총액은 23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집중 세무 조사가 실시될 예정
  - 성형 수술을 위해 한국 등을 찾는 성형 관광객들에 대한 규제안도 검토 중. 이로써 한국으로 유출되는 환자 잡기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
 
 ○ 맹렬히 추격하는 중국 의료
  -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거대한 자본력을 등에 업고 서울 강남 일대 유명 성형외과를 벤치마킹, 외부 인테리어에서부터 장비 모두 한국식으로 갖춰 놓은 중국 성형외과들이 속속 등장
  - 시설과 장비는 자본력으로 충분히 해결 가능하므로 향후 현지의사들의 기술 수준이 향상된다면 우리나라 성형산업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 부인과나 비뇨기과 쪽으로 몰리던 민간병원들도 최근 미용성형분야로 눈을 돌리며, 중국 성형의료시장은 머지않아 거대자본의 각축장이 될 전망
 



자료원 : 신경보(新京報), 대중여행망(大衆旅游网), 바이두(百度) 등

자료제공: 코트라 칭다오 무역관